책읽기

어떻게 능력을 보여줄 것인가(잭 내셔 지음)

웅남이 2024. 2. 18. 14:23

이번 독서는 아예 시간을 만들어서 시작했다.
24년 2월 9일부터 총 4일간의 설 연휴.
늘 술독에 빠져 허우적대다 보내던 연휴에
뭔가 의미있는 행동을 해보고자 하여
급하게 잡았던 독서 계획.
생각보다 쉬웠던 책내용이어서
한번 다 읽는데 6시간정도.
책 내용은 여렵지 않았고,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도 분명했던
"어떻게 능력을 보여줄 것인가"

3회독을 마친 웅남이가
책을 읽으며 느꼈던 생각을 공유해본다.

어떻게 능력을 보여줄 것인가(잭 내셔 지음)

누구나 비슷한 상황에서 비슷한 생각을 하고
비슷한 노력과 비슷한 실행을 한다.
여기에서 내가 혹은 내 센터를
남들보다 더 돋보이게 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라는 의문이 들었지만 
딱히 방법이 없었다.
말그대로 비슷한 환경에서 누구나 다 하는...
그저 그런 것들…
그게 다였다.
 

"
내가 A보다 더 많이 공부했고,
내가 B보다 경력은 더 많은데,
내가 C보다 실력이 좋은데,
내가 D보다 더 큰 걸 가지고 있는데....
"

 
이걸 어떻게 어필할까?
특별한 방법은 없을까?
라는 고민들로 가득한 요즘이다.
이런 내 상황을 대변이라도 한듯
"어떻게 능력을 보여줄 것인가"라는 책은 
나에게 가려운 곳을
그나마 시원하게 긁어주는 책이었다.

이번 책도 읽기 쉬운 책이었다.
게다가 후반부 20% 정도는 참고문헌들이어서
실제로 읽는 쪽수는 200쪽정도 되는듯 하다.

1회독을 하면서 한쪽 귀퉁이를 접어가며 읽었고,
2회독, 3회독을 하면서 샤프로 줄도 긋고
중간중간 내 생각도 끄적여가며 읽어나갔다.


능력있다는 평가를 이끌어 내는 법
의심많은 상사도 나를 믿게 하는 법
나의 장점만 떠오르게 하는 법
운과 재능을 내 편으로 만드는 법
마음을 훔치는 말하기 비법
열마디 말보다 강력한 몸짓 사용법
볼수록 매력 넘치는 사람들의 비밀
아무도 흉내낼 수없는 '아우라'를 만드는 법
.
.
이렇게 8가지 챕터로 구성되어 있고,
각 챕처마다 이해하기 쉽도록
다양한 사례와 표현 심리학으로
짧게 짧게 구성되어 있었기에,
읽기 편할 뿐더러,
이해하기도 한결 수월한 책이었다.


"어떻게 능력을 보여줄 것인가"는
능력을 학습시키고,
배움과 성장을 독려하는 책이라기 보다는
가지고 있는 것들을 남들이 알 수 있게
남들에게 보여질 수 있는 방법들을 알려준다.

특히,
세번째 챕터인'나의 장점만 떠오르게 하는 법'과
네번째 챕터인
'운과 재능을 내 편으로 만드는 법'은
내가 해야 될 방법들과 태도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었다.
아니, '웅남아 너 꼭 이렇게 해야 돼.'라는 것처럼
너무나도 자연스럽게 한쪽 빈 자리에
생각들을 끄적이도록 만들었다.

다시 말하지만,
"어떻게 능력을 보여줄 것인가"라는 책은
미래를 위한 배움을 강조하기보단
이미 가지고 있는 것들을
잘 보여지게 하는 법에 대해 말한다.


"어떻게 능력을 보여줄 것인가"를 읽은 웅남이의 한줄 서평
- '있어빌리즘'을 남들에게 보여주는 방법이 무엇인지, 어떻게 만들어 나가는지 알려주는 책이다.

- '있어빌리즘'을 남들보다 더 잘 보여질 수 있다?
그것은 곧 유능함이자 사회로부터 인정받는 능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