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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개발

완벽한 강의의 법칙(김인희 지음) 올해 여름이 끝나갈 즈음에 부산 해운대에서 프리미엄 퍼스널트레이닝센터를 운영하는 친한 후배로부터 연락이 왔다. "형님, 대학강의 하나 맡아주시죠!" . . . 난감하기 짝이 없었다. 마지막으로 시간강사를 했던게 5~6년 전인데 갑자기 저리 명령조(!?)로 부탁을 하다니... 암튼 어찌어찌하여 9월부터 강의를 하게 되었는데 오랜만에 강의를 할려니 준비해야될 게 많았다. 자료 수집부터 강의PPT까지 판을 새로 다짰다. 강의PPT를 만든다고 책꽂이를 뒤지는 중에 발견된 책. 언제 구매한 책인지도 모를 정도로 오래전에 구매했던 책을 오늘에서야 읽고 마지막 장을 덮었다. (사실 책꽂이에 꽂혀있던 것을 얼마전에 발견하고.... 일단 게으름에 반성부터 되게 많이 함..) "완벽한 강의의 법칙"이라.... 진짜 궁금한.. 더보기
퓨처셀프(벤저민 하디 지음) 나는 스터디언 구독자이다. 신영준 박사님이 몇날몇일째 특강을 올리며 읽어보라는 강요 아닌 강요에 못이겨 세뇌 아닌 세뇌를 당하여 결국 읽었다. 원래 읽고 있던 책이 있었는데.. 그 책을 다읽기도 전에 입이 마르고 닳도록 칭송하는 책이 도대체 어떤 책인지 궁금해서 읽었다. 벤저민 하디의 '퓨처셀프' 사실 꽤 고민을 했었다. "이 책을 읽으면 내가 달라질까?"라는 질문에 살까말까 고민하기를 수천번. 가독성이 좋고 책도 얇고 파져들어서 누구는 하루만에 읽고, 누구는 몇시간만에 완독했다는 말은 들었다. 나는 아니더라.. 늘 하는 착각을 이번에도 했다. 남들이 일고 이해하는 것과 내가 읽고 이해하는 것은 다르다는 것을.. 수준 높은 문해력과 집중력을 가진 자들과 하찮은 문해력과 독서에 익숙하지 않은 놈의 차이를 .. 더보기
비주얼 씽킹을 읽고(템플 그랜딘 지음) 책을 읽고 서평을 쓴다는건 아직까지 나에게는 너무나도 어려운 과제이다. 하지만 이러한 일련의 작업을 계속 하고자 하는 이유는 이렇게 하니 책의 내용이 더 기억에 남는 것은 분명하기에 억지로라도 끄적여 본다. 이번에 읽은 책은 "템플 그랜딘의 비주얼 씽킹"이다. 지적 장애를 가진 동물학자 템플 그랜딘의 성장과정과 그녀만의 시선으로 풀어낸 사고 유형의 스펙트럼. 그리고 그 스펙트럼이 가지는 우수한 장점과 현실의 한계에 대해 풀어놓은 책이다. 장애가 아니더라도 한번쯤은 생각해봐야 할 사고 유형들에 대한 여러 설명들이 또다른 시선을 알려준다.이 책을 읽으면서 인간의 사고 방식은 언어적 사고자와 시각적 사고자, 공간적 사고자로 나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예전부터 심리테스트나 성격테스트 같은 것들이 유행처럼 지나.. 더보기
벤 버냉키의 21세기 통화정책(벤 S. 버냉키 지음) 쉽지않을 것이라 생각했었고 그 생각이 딱 들어 맞았다. 이전 책 "대한민국 돈의 역사"도 나에게는 어려운 책이었다. "대한민국 돈의 역사"를 읽으면서도 내용을 이해한다기 보다는 내가 살아오면서 그때 그 당시 어땠는지를 회상하며 간신히 읽어나갔는데.. 경제에 대해 전혀 생각해 본 적이 없는 나에게는 세계 경제의 역사를 이야기하는 "벤 버냉키의 21세기 통화정책"은 더 어렵고 눈에 들어오지도 않았다.어떻게든 읽으면서 이해해보려고 노력했다. 하지만 부끄럽게도 나의 하찮은 문해력 수준은 이해하기는 커녕 알아들을 수 없는 경제용어들로 아예 책 자체를 펼치는 것도 솔직히 스트레스였고 읽어나가기에만 급급했었다. 유튜브에 특강으로 영상도 많았지만 수준이 낮은 나에게는 그 유튜브 특강조차 어려웠다. 홍춘옥 박사님의 "대.. 더보기
대한민국 돈의 역사(홍춘옥 박사 지음) 기존에 읽었던 #유연함의힘 과 #고통의비밀 과는 다른 두께에 "하아..읽을 수 있을까?"라는 의문부터 들었다. 게다가 경제라니.. 이 두께에 경제라니…살면서 처음으로 경제에 대해 생각해 본 것 같고, 경제서적 또한 처음 봤다. 어릴 때 우리집은 그렇게 잘사는 것도 아니였고 그렇다고 못사는 것도 아니였다. 할머니 혼자 큰아버지와 우리 아버지 그리고 작은 아버지까지 이렇게 삼형제를 키우시면서 악착같이 버텨내셔서 부산 안락동 동래고등학교 옆 대로변에 집을 가지고 계셨다. 나 역시 그집에서 어린 시절부터 군대갈 때까지 살았고 중학교 3학년 때쯤 아버지가 그 집을 허물고 5층 건물을 세우고 우리는 그 건물 4층에서 살았다. 이 때까진 난 우리집이 넉넉한 집안이라 생각했었다. 1997년 IMF 때부터 집이 위태하다.. 더보기